차종 : G80 AWD(DH, 2017.11월) 주행거리 : 92700km

증상 : 시속40km 부근에서 차 떨림현상 (가속&감속시에도 증상발현됨)

       (남자들 쉬할때 부르르 떠는 모습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1년전 주행거리8만km즈음 미세하게 떨림증상이 있었는데

올해2월 사설정비업체에서 미션오일 교환하면서 점검하니

미션의 불량 가능성을 진단받았으나, 증상이 미미하여 좀더 경과를 지켜보기로 함.

올해8월 블루핸즈에서 엔진오일 교환하고, 떨림증상이 심해져서 진단받은 결과

정확하진 않지만 미션불량으로 얘기함(예상수리비 약 260~280만원). 

블루핸즈에서도 미션수리 가능하지만, 

미션수리 전문업체로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성동오토미션을 찾게되었습니다. (인터넷검색및후기가 좋아서 선택)

대표님께서 저와 동승 시운행해봤는데

경험상 이런 증상은 미션불량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면서

AWD기능 퓨즈를 제거하고 후륜으로만 운행하니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미션불량이었다면 AWD구동 / 후륜구동 구분없이 증상이 재현되었을 것입니다)

후륜쪽은 정상이니, 트랜스퍼케이스(TC)에서 앞디퍼렌셜(앞데후)로 동력을 전달하는

프론트프로펠러샤프트가 의심이 된다며 프로펠러샤프트를 탈거후,

아까 해제하였던 AWD기능퓨즈를 연결하고 시운행해본 결과 불량증상이 재현되지 않았습니다.

(프로펠러샤프트를 제거하였으니 후륜구동으로 운행하는 것과 동일하며, 시스템 자체의 문제도 없다고 판단)

결론은 미션불량이 아니었으며, 이런경우가 흔하진 않지만 앞프로펠러샤프트 문제였습니다.

미션을 교환하였다면, 증상이 해소되지도 않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TC도 교환하고 뭐도 교환하고 제일 마지막에 샤프트교환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성동오토미션 대표님께서도 미션교환하고

은근슬쩍 샤프트교환해서 수리비 많이받고 수리하실 수도 있지만 

과잉정비를 지양하고 정직하게 사업을 하면, 시간이 지나고 데이터가 쌓이면서

나중에는 고객분들께서도 인정해 주실거라는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미션불량이나 저와 같은 증상으로 성동오토미션을 찾으신다면 눈탱이정비는 없을 겁니다.

방문시 사전에 연락하시어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바쁘시니까)

엔진/미션 오일교체등의 경정비도 가능하다하시니 앞으로 지속 방문예정입니다.

여담이지만 국산차라서 부품수배도 당일 바로 되었으며,

부품가도 수입차대비 적절하고 제네시스만 계속 탈 것 같습니다(현빠 아닙니다) 

후륜구동차였다면 앞데후/TC/앞프로펠러샤프트도 없고 이런 불량이 없었겠죠...

서울시내운행이 많아서 앞으로 AWD차량은 구매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AWD가 만능도 아니고, 눈 오는날은 운행제한, 비오는 날은 저속운행등으로 안전운전하겠습니다.

주저리주저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동오토미션 대표님!! 사업 번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