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쇠한 쏘나타III 1년 반 전에 동네 공업사에서 재생미션으로 교체했는데 또 말썽이라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이 곳 추천해 주는 이야기가 있길래 한 시간 가까이 운전해 가야하는 거리임에도 어제 큰 맘 먹고 찾아갔습니다. 울컥울컥거리는 고장난 미션인 채로 조심조심 도착했는데 사장님 너무 친절하시고 첫인상 믿음직해서 기대하면서 작업 부탁드리고 오늘 작업 완료 연락 받고 찾으러 갔습니다.
성수역에서 나와서 가게 앞에 주차되어 있는 제 차가 보이는데 뭔가 번뜩번뜩하길래 가까이 봤더니 세차를 해주셨더군요. 뭔가 미션작업 확인하기도 전부터 감동..사장님께 작업에 대한 친절하고 시원시원한 설명듣고, 문제점들 다 해결된거 확인한 후에는 속이 다 후련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지시등이랑 라이트도 살짝 손봤어야했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아는 분께 안내해주셔서 그것까지 다 잘 손보고 다시 먼 거리 귀가하는 길에 잘 고쳐진 미션 느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왔네요. 전에 동네 공업사에서 한 번 실패해서 그런지 만족감이 정말 높습니다. 가격은 훨씬 저렴한데 작업 만족도나 서비스까지 동네와는 비교가 안되네요. 사장님과 대화 나누면서 일에 대한 즐거움과 자긍심이 충만함이 느껴지더군요. 고객 입장에서는 신뢰감이 느껴집니다.
사장님 실력으로 봐서는 이번 수리한 미션때문에 다시 갈 일은 없지 싶지만서도, 다른 차 몰다 미션에 문제 생기면 무조건 사장님께 맡기렵니다. 사업 번창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