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제가 이렇게 수리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성동오토카센터에서 기술자로서의 프라이드와 기술력에 감동받아서 입니다.

제차는 2000년식 ef쏘나타로 몇해전 사고가 나서 미션오일이 바닥에 흐른적이 있습니다.

그때 센터에 들어가서 점검받은 결과 미션에 문제가 생겼다는 진단을 받고 수리비가 백만원이 넘게

든다는 얘기를 들어서 물론 차에대해 잘 모르고 비용이 만만치않았던 저는 그냥 타고 다닐수 없냐고

하였고 그랬더니 그냥 미션오일만 안새게 해주고 타도 상관이 없다고 하여서 그냥 그렇게 해달라고

하고서는 몇년을 타고다녔죠. 근데 1년전부터 운전석 하부 쪽에서 다다다다다다다 하는 소음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였고 점점 커지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다시 다른 카센타 및 센터를 전전하였지만 매번

미션을 수리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불안하기도 하고 또 그때 마침 가벼운 접촉사고도 나서(상대방 100%)에이 이참에 수리하자해서(물론

사고난 쪽은 뒤쪽으로 절대 상대방에게 뒤집어 씌운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미션을 수리해서 장착해주고 비용도 저렴하고 또한 친절하고 꼼꼼히 봐주시고 설명도 잘해주신다는

어떤분의 후기를 보고 성동오토로 점검받으러 고고~

근데 그때가 하필 구정 전이라 점검 받으로 온 차도 많고해서 다음날 다시 오기로 하고 발길을 돌릴수

밖에 없었습니다.(물론 그래도 시험주행은 한번해주셨습니다.) 여튼!

담날 가서 점검을 다시 받았는데 시험주행 해보시고 리프트에 올리고 엑셀밟아보시고 하시더니

미션쪽 문제라기보다 운전석 바퀴쪽의 허브베어링의 문제같다고 그걸 먼저 교체하다고 하시더군요

허브베어링 고쳐도 소리나면 미션문제로 봐야 하는데 몇해를 그냥 운전했다면 미션이 벌써 사망했을거라고

그래서 어차피 두번 수리해도 새로 미션하는것보다 저렴하겠다 싶어 그렇게 하자고 하고 수리에 들어갔습

니다.

결과는요 허브베어링 쪽 소음이었습니다. 그 많은 카센타와 사업소를 들락 거리면서도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허브베어링 문제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점검하시고 정확하게 짚어내는것에 정말 박수를 아낄수

없었으며 이 간단한 문제를(직원분 말로는 이런소음 나면 제일 먼저 의심하는게 허브베어링이라고 하더

군요 보통)짚어내지 못한 사업소및 카센타에 분노가 치밀더군요.

십몇만원이면 해결될 일을 백만원가량을 들여서 고치라고 한걸 생각하면 후...

만약 그때 바로 수리했으면 피눈물을 흘렸을거 같습니다. 솔직히 이젠 동네 카센터는 오일이나 갈러

갈것같습니다. 제차가 이제 11년이 되었는데요 앞으로도 무슨 이상증상 보이면 성동으로 바로 날아가렵니다.

그때도 잘 부탁드리고 좋은 하루 보내시고 앞으로 쭉~~ 번창하세요 ^^

ps.

수리후기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핑계지만 좀 바빴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