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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2011년식,누적주행거리 43만KM) ZF6단 오토미션 슬립 현상이 완벽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주요 증상은 한마디로 저단 기어 변속 타이밍 지연이었는데요... 약 한달 정도 전부터 1단→2단→3단→4단 등 각 기어 변속 단계에서 속도가 제대로 붙지 않고 '부아앙...'하고 RPM만 치솟으면서 이전 대비 기어 변속이 많이 지연되기 시작했고, 기어가 변속되는 순간에는 '덜컹'하는 충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호 대기 후 출발할 때마다 나도 모르게 뒷차의 눈치를 보는 습관도 생겼다는....! 급기야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으로 나가는 경사로를 비실비실 오르다가 도중에 꼼짝 못하고 멈추는 상황까지...! 이젠 지하 주차장 들어 가기도 겁나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마침 다른 부분 정비할 일이 있어 동네 오토큐에 갔었는데, 이러한 변속 지연 현상과 관련해서는 오류 진단 코드가 뜨지 않는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서너군데 미션 정비업체에 전화 상담을 했습니다만, 대체로는.... 문외한인 저에게는 이름도 생소한 각종 부품들을 언급하면서 상황에 따라 '최소 150만원에서 최대 4백만원 가량 견적이 나올 것이며, 이삼일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변속기를 뜯어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성동오토미션에도 연락하게 되었는데, 이 곳은 달랐습니다. 변속기 증상에 대한 제 설명을 들으신 사장님의 첫 마디는 '주행거리가 얼마인지, 미션 오일 점검해봤는지'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2011년 출고 이후 미션 오일을 갈거나 보충한 기억이 전혀 없고 주기적으로 해야 하는지도 몰랐다는....! 사장님은 '그간의 경험으로 볼 때 오랜 기간 미션 오일이 조금씩 누유(소모)되어 오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경우에 슬립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오류코드도 뜨지 않는 상태라면 그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곧바로 변속기를 내리는 것보다는 미션 오일을 보충하여 경과를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진단하시기에 그날 오후 늦은 시간에 곧바로 성동오토미션을 찾았습니다.
사장님은 친절하고도 상세하게 변속기 슬립 원인 및 조치 내용을 설명하신 후, 한시간 정도에 걸쳐 미션 오일 보충 및 일부 부품 교환 작업을 진행하셨습니다. 이후 사장님과 동승하여 주행 테스트를 한 결과, 정말로 슬립 현상이 감쪽같이 사라져서 아주 매끄러운 변속이 이루어졌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서도... 다음날 아침 출근 길에서도...! 드디어 슬립 현상이 깨끗하게 해결되었다는......!
충분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사장님)의 양심적이고도 합리적인 진단과 도움으로 무작정 변속기를 내려서 이런 저런 부품 교환이나 오바홀 작업 없이, 그에 따라 비용도 다른 업체 예상 견적 대비 말도 안되게 낮은 수준에서 슬립 현상을 말끔하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 사실 다른 업체의 예상 견적을 받고 13년간 43만KM를 주행한 이 차에 그 정도 비용을 들여서 고쳐 타는 것이 맞을지, 오랫동안 아이들과의 캠핑 등 추억과 정이 깃든 이 차를 포기하는 것이 맞을지 고민이 좀 많았었습니다.
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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