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TG2.7가솔린 미션소음수리]

개인적으로 저는 도착하자마자 미소를 지으시면서 친절히 대하시는것부터가 달랐습니다. 

제가 아직 정비소를 그렇게까지 많이 돌아다녀본건 아닙니다.

개인적인 경험에서 미션집은 아니지만 다른 일반 카센타같은데는

제가 잘 모르는것일수도 있지만 더구나 여러명이하는데는 온라인으로 예약할때 증상을 다 적고 예약을 하고 간건데도 막상 도착하면 퉁명스럽게 뭐때매 왔냐라는 바쁜데 왜왔냐라는 듯이,따지듯이 하는 분위기.. 

또 정비사가 바로 앞에있는 차주가 차에대해 모르는티가 나면 사람자체를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않아있는것같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스캐너도 물리고 시운전도 해보고 어떠한것이 문제다 그러니 이렇게 합시다라는 개념이 아닌 사장님이 그동안 수리하시면서 머릿속 데이타베이스에 저장된 현실적인 의견을 솔직하게 말씀해주셨고 첫번째로믿음이 갔습니다.

제 차는 08년식 그랜저TG2.7가솔린이고 이제 12만조금 못되게 뛰었습니다.

다른 차주분들은 20만30만까지 되는 분들이 많았는데 저는 그것에 비해 현저히 연식에비해 적은 키로수인데

미션소음이 벌써 들리니까 소음말고도 혹시 더큰문제도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 앞섰지만 다행이 큰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미션에 있는 어떤물체의 톱니바퀴부분이 깨져있는것도 아니었고, 전후진이안되는것도 아니고 주행자체는 잘 했었으니까요.

역시 제가 생각한 TG고질병인 고주파소음은 당연하게도 맞았는데 사장님께서는 원인을 아시는데도 불구하고

곧바로 수리를 권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저한테는 소음에 민감하여 엄청 크게 들렸었는데 제차는 다른 TG소음에 비해 소음이 큰게 아니라 현저히 작게 들린다는 거라고 솔직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부분에서도 두번째로 믿음이 갔습니다.

TG자체가 마음에 드는 상태에서 또 차팔고 새차살 형편은 안되고 그렇다고 중고경차나 준준형으로는 실내가 너무 좁아서 못갈거같고 5세대 HG그랜저로 갈생각하더래도 승차감이 개인적으로는 TG보다 별로였고 전 선택지가 딱히 없었습니다.

그러한 상태에서 더구나 중고차 받고 긴시간동안  참고 타고 다닐동안 그 소음에만 꽂혀서 스트레스가 쌓일대로 쌓였고 일이 바빠 멀리서 언제다시 올수있을지도 모르는상황에서,

그리고 개인적인 스토리가 있는 차라 머지않아 앞으로 하체수리까지 생각해 10년가까이 타고다닐 계획이라 수리를 결정했습니다.

재생은 싫어해서 신품으로 교체했고 작업하시는게 경정비 수준도 아닌데 정말 빠릿하셨습니다.확실히 진짜 베테랑은 보는이로 하여금 믿음을 주셨습니다. 

수리후 시운전때 속이시원했고 정말 끝까지 설명할거를 다 해주시고 친절히 대해주셔서 기분좋게 후기남김니다.